예천군(군수 김학동)은 높아진 기온 탓에 각종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파리, 진드기 등 위생해충 부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군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하절기 방역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4월부터 해충 개체수 감소를 위해 하천변과 호명면 신도시 주거, 상가 밀집 지역에 위생해충 퇴치기 155대를 설치해 본격적으로 가동할 뿐만 아니라 유충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와 복개하천, 하수구 등 유충구제를 하고 있다.
9월 말까지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쓰레기처리장 등 감염병 취약지역 분무 소독은 물론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될 경우 일출 30분 전, 일몰 30분 후 연막 소독을 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휴대용 방역소독기 30대를 구입해 보건소와 읍‧면보건지소 등 11개소에 비치하고 이달 17일부터 주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준다.
대여 방법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나 거주지 보건지소를 방문해 주의사항과 안전교육을 받은 후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대여 받을 수 있으며 당일 오후 6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주민 자율 방역을 유도해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휴대용 방역소독기는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사전에 전화 문의 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