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축산관련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원스탑(One-Stop) 서비스로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축산과를 신설하고 기존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 업무를 축산과로 이관하는 등 과감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구축
지난해 유치한 ‘경북 한우 경진대회’를 9월중 개최해 예천한우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할 뿐만 아니라 한우 농가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우 암소 번식능력 개선제 지원, 한우 거세지원, 한우 인공 수정료 지원, 한우 등록비 지원 등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예천한우 사육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한우․낙농, 양돈, 양봉, 양계 등 축산농가에 5억5천만 원을 지원해 가축사육 여건 개선 등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조사료 생산을 위한 종자․자재․장비 등 4억 원을 들여 축산물 배합사료 가격상승으로 인한 농가부담 경감과 경영 안정을 꾀한다.
■ 환경 친화적 축산환경 조성 확립 및 예천한우 브랜드 활성화
△마을형 공동퇴비사 지원사업 1억5천만 원 △깨끗한 축산환경지원사업(콤포스트) 3억8천만 원 △축산분뇨처리용 톱밥지원사업 1억 원 △축사 악취저감시설 및 장비 지원 8천만 원 지원 △예천한우 고급육 생산 및 출하 장려금 등 생산․유통․판매 부문 4억5천만 원을 투입해 축산농가로부터 신뢰받는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예천한우 브랜드 활성화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가축질병 제로(Zero) 및 청정 축산기반 확립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과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과 철저한 차단 방역를 위해 예방접종․방역장비 지원,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27억 원 예산으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청정 축산 기반을 구축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 축산 연구로 축산 기술 혁신
14억 원 예산을 확보해 한우농가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사양관리, 번식효율 향상 등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 최초 해썹(HACCP)에 준하는 인증 초유 생산 시설 설립을 앞두고 있으며 낙농가의 잉여 초유를 저온살균 처리해 한우농가에 공급하는 초유은행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한우 송아지 설사병으로 인한 폐사율 감소와 면역력 증대로 성장률을 높여 한우농가 손실을 최소화해 소득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축산농가와 힘을 합쳐 청정축산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예천한우를 생산하고 미래축산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