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18일 오후 3시 예천 자연어린이집(원장 전현미)에서 군청을 방문해 자선바자회를 통해 모은 성금 50만6천4백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어린이들과 선생님 86명이 추운 날씨에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자선바자회를 개최하고 어린이ㆍ학부모들이 각 가정에서 소중한 물품들을 내놓아 성금을 마련했다.
전현미 원장은 “이번 자선바자회는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소중함과 생활 속 작은 기부로 누군가를 도와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새싹들에게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고 기탁하신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 자연어린이집은 2012년부터 틈틈이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활동을 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나누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