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장마와 집중호우로 예천읍 시가지 일원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부에 신청한 ‘2020년 2차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
지난 수십 년간 예천읍 시가지 침수 피해 민원이 끊이지 않아 군은 과거 10년간 침수 피해 현황 자료를 수집해 지난 9월 초 환경부에 2차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이후 환경부에서 현장답사와 선정위원회 등을 거쳐 침수 피해 정도와 시급성,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천읍을 포함해 전국 10개 지구를 최종 지정했다.
이번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으로 군은 도시침수대응사업(국비 70%)을 신청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내년에 지방비를 우선 투자해 ‘예천읍 도시침수대응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는 등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꼼꼼하게 사전 준비를 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향후 도시침수대응사업 추진으로 상습적인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하수도 정비가 가능하게 돼 침수피해 사전 예방과 쾌적한 주민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