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자율방범대(회장 송종일)는 지난 6일 회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면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집수리는 지은 지 수십년 된 노후 주택으로 거실 천정이 훼손되고 싱크대가 없어 마당에 있는 수도를 사용하는 등 열악한 상태로 어르신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자율방범대에서 150만 원 상당 기금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이날 회원들은 주변 청소는 물론 싱크대 설치, 천정 보수, 마당 수도관 연결 등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말끔해진 집을 보고 어르신은 연신 웃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종일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고 회원들 각자 일상에 바쁜데도 불구, 한마음으로 봉사 활동에 참여해줘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현무 면장은 “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뜻깊은 일을 해 주셔서 감사하고 아울러, 도 의정 활동으로 바쁜 가운데 함께 동참해주신 도기욱 부의장과 감천파출소장, 보문치안센터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주민들을 살뜰히 살피는 행정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