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 천향2리(이장 권영덕) 및 진평1리(이장 김홍년) 주민 50여명은 20일 오전 7시부터 석관천과 마을 주변 가시박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최근 생태계 교란 식물로 잘 알려진 가시박은 번식력이 워낙 강해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자 두 개 마을에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제거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김회영 감천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작업에 참여해준 주민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생태 환경 보존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감천면행정복지센터는 공공근로사업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가시박 제거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더 많은 마을에서 자율적으로 제거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