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가시박 제거작업에 힘써

예천읍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우삼봉)는 15일 오전 8시부터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천읍 신대왕교~예천생활체육야구장 2km 구간 넓게 분포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작업을 했다.

가시박은 빠른 성장과 번식력, 쉽게 이동하고 확산되는 특성 갖고 있어 2009년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한 식물이며 주로 하천변에 분포해 인근 수목과 농작물 등을 감고 올라가 다른 식물의 광합성을 저해‧고사시켜 생태계 균형을 깨뜨린다.

우삼봉 회장은 “이번 작업은 결실기 전 줄기와 뿌리를 제거해 가시박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추진하게 됐고 우리 지역 자연 환경 보존을 위해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옥 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시박 제거작업에 힘써준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