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7월 24일~25일, 8월 28일~29일 총 2회에 걸쳐 매일 저녁 6시 용문면 금당실 전통 마을 일원에서‘달을 벗삼아 연꽃 위를 거닐다’라는 슬로건으로 문화재야행(夜行) 프로그램인 ‘2020 금당야행’을 개최한다.
군은 예천문화재 야행 8야(夜)를 테마로 용문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콘서트 △도립 국악단 공연 △금당실 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인형극 등 한여름 밤의 감성이 묻어나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전통고택과 돌담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금당실 마을의 밤길 걷기 등 전통 마을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지는 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금당야행은 사전예약 없이 자율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행사 참여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장 진입로를 일원화 하고 방문객 열 체크 및 만일의 경우 사후 관리를 대비한 명부 작성을 의무화 한다.
예천군 관계자는“더욱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예천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당야행은 조선 십승지 명당으로 꼽히며 물 위에 뜬 연꽃 형상으로 알려진 금당실 전통 마을에서 지난해 처음 개최됐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전통마을과 접목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20년 경상북도 지정 야간관광상품’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