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조현일)는 3월 30일(월)부터 4월 1일(수)까지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 두 번째 회의를 서면회의로 열고 제안된 2020년도 입법정책 연구용역 과제를 심의·의결하고 최종 5개 과제를 선정하였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서면회의로 대체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경상북도의회 입법정책 연구용역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연구의 품질 및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한 심의위원회(위원장 경일대 최근열 교수 외 8명)는 이번 심의에서 의원연구단체 중 공동주택정책연구회(대표 김준열 의원),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대표 조주홍 위원장)와 현안연구 등을 위한 연구단체로 여성일자리정책연구회(대표 김희수 의원), 교육공간혁신연구회(대표 박용선 위원장) 그리고 경북도의회 특별위원회 제안과제로 인구정책연구회(대표 김영선 위원장) 등 총 5개의 연구과제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공동주택정책연구회는 경상북도 공동주택관리 지원방안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경북 공동주택 관리 정책과 지원사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타 시도 사례 및 정책, 법률, 조례 등을 조사하여 도의회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적 제안을 하고자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 또한 경상북도 교통관광통합패스 도입방안 연구를 주제로 경북도내 관광지를 지역 및 주제별로 권역화하여 다양한 관광콘텐츠의 효과적 홍보와 관광객들의 지역분산을 위한 교통관광통합패스 도입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과제를 제출했다.
그리고 현안연구 등을 위해 새로이 구성된 여성일자리정책연구회와 교육공간혁신연구회는 각각 경상북도 여성일자리 수요분석과 여성일자리 창출 개선방안,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경북형 학교공간 혁신방안이라는 주제로 연구과제를 제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경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에서는 인구정책연구회를 새로 구성하고 경북사회 인구구조 변화와 추계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연구과제를 제출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 심의에서 전체의원 중 70%에 해당하는 38명의 의원들이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에 박차를 가하였다는 평이다. 그에 따라 심의과정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으며, 향후 착수보고회 등에서 수정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전제로 심의결과는 5건 모두 선정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조현일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들어 두 차례에 걸쳐 연구용역 심의위원회에 적극 참여하여 주신 내외부 심의위원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연구과제들을 선정해 나갈 수 있는 심의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의원정책개발비를 활용한 의원연구용역 과제들이 경북도의회 의원들의 왕성한 연구활동과 의원 역량강화로 이어지고, 제안된 용역과제들이 충실히 이행되어 그 결과물을 토대로 도정 및 교육행정을 위한 정책제안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는 앞으로도 연구단체 및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에서 제안된 연구과제들에 대해 심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