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진) 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현국)는 16일 경상북도교육청, 농협경북지역본부가 후원하는 도농협동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예천군 개포면 쌀아지매 마을에서 관내 유, 초, 중, 고 특수교육대상학생 54명의 학생들과 함께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유도와 농업· 농촌의 가치인식이라는 목적아래 두부, 인절미를 만드는 과정과 농촌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농부의 노고를 그리고 자연과 우리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한 식생활을 형성하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지보초등학교 6학년 김○○ 학생은“추석에 할머니와 두부전을 먹었어요. 그 두부가 이렇게 만들어진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예천남부초등학교 4학년 이○○ 학생은 “두부를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직접 만든 두부를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활동에 참여한 예천동부초등학교 신○○ 교사는 “요즘 전통방식으로 가마에서 두부를 만들고 인절미를 만드는 과정과 체험하는 장소가 많이 없었으나 여기에서 학생들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천교육지원청 김현국 교육지원과장은 “경북 예천의 모든 학생들이 체험학습은 단순히 ‘노는데 그치는’ 학습이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하며 교육과정의 연속학습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및 체험활동을 통하여 장애학생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마음을 안정시키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