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예천군어르신인권지킴이단을 27일 오후 3시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황은정)에서 발족시켰다.
이날 발대식은 예천군청 주민복지실 김기정 팀장을 비롯한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황은정 관장, 어르신인권지킴이단 및 예천관내 6개장기요양시설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어르신인권지킴이제도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입소어르신에 대하여 어르신의 존엄성이 보장되는 시설 운영이 가능하도록 어르신인권지킴이가 시설을 방문, 시설 모니터링 및 지원으로 인권침해 유발 요인을 사전 시정권고하고 개선방안 논의를 통해 입소자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 보장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지킴이로 추천된 지역주민 11명을 복지명예지도원으로 예천군수가 위촉하고 앞으로 어르신인권지킴이의 역할을 다짐하는 선서와 함께 직무와 역할을 중심으로 활동내용 설명과 기본직무 교육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김기정 팀장는 격려사에서 “노인인권지킴이단을 감시자의 역할로 보기보다는 시설 내 인권침해 사항 등을 모니터링 하여 함께 개선하고 하고 시설 존립의 이익으로 보아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관계로 인식하여 질적으로 복지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기점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으며, 행정기관에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인 황은정 관장은 "이번 어르신인권지킴이단 발족을 통해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특히, 학대노인에 대한 상담․보호․치료 사업을 확대 추진해 노인 권익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