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선)는 제306회 임시회 기간 중 20일 저출산․고령화 관련 소관 부서로부터 2019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올해 첫 특위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서 위원들은 소관 부서별로 당면 현안사항을 파악하고 점검한 뒤, 심도있는 질의와 다양한 의견제시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집행부 관계자와 함께 모색했다.
먼저, 김시환 의원(칠곡2)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화된 경로당 시설에 대한 기능보강 사업을 확대 할 것을 요청하고, 젊은층 인구 유출대책에 따른 대책을 주문했다.
안희영 의원(예천2)은 경북만의 인구정책 수립이 필요하며, 특히 다자녀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무석 부위원장(영주2)은 아이들은 우리가 지켜줘야 할 미래 경북의 보물임을 강조하면서 공공산후조리원의 신설과 확대를 촉구했다.
박미경 의원(비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설치된 각종 위원회가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도차원에서 활성화 방안 마련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다자녀 지원방안 확대를 요구했다.
임미애 의원(의성1)은 의성군에 개소되는 출산통합지원센터의 경우 분만 취약지역에 생기는 시설인데도 불구하고 분만지원기능이 없음을 지적하고, 저출산 문제에 대한 올바른 진단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산확보 부진 등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선 위원장(비례)은 저출산·고령화 극복은 경북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대하고 시급한 사안임을 강조하면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의 상호소통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사회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 하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는 오는 3월 도의회 차원에서의 저출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및 집행부와 함께 정책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