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9일 낮 12시 예천곤충생태원 정원에서 식용곤충 소비촉진 및 대중화를 위한 「2018예천식용곤충 팜파티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곤충농가, 곤충관계 공무원, 곤충생태원 관람객 등 800여명이 참여했으며, 최근 먹거리로 관심을 받고 있는 굼벵이, 귀뚜라미, 고소애 등의 식용곤충에 대한 일반인의 거부감을 해소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개최되었다.
식용곤충팜파티 행사장에서는 식용곤충을 보고 만지고 느끼고 먹어 볼 수 있도록 살아 있는 귀뚜라미 및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유충 등을 전시하였다.
또한, 곤충식품 체험으로 오병인 곤충요리 전문가의 애완동물 생일 케이크 만들기 특별전, 충북 동화 농업회사법인 고소애 순대, 서울 이더블버그 곤충쿠키, 경남 운암곤충농장 굼벵이 젤리, 봉화 곤충호텔 굼벵이 초코볼, 예천 곤충빵, 울산 모드니에 곤충농장 고소애 누룽지, 지리산곤충연구소 굼벵이 강정 등 다양한 곤충식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식전 행사로 예천 최고의 하모니 그린실버관악합주단에서 아름다운 가을 음악을 선사하였으며, 점심식사로 참석자 300여 명에게는 곤충식 뷔페 및 곤충요리를 무료로 제공하였다.
아울러, 경북대학교 박종균 교수가 주제한 곤충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에서는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 최익제 연구사, 곽주완 한국곤충산업중앙회 부회장, 박근식 청도곤충나라 대표 등이 발표자로 나서 경상북도 곤충산업육성정책, 곤충산업 현실과 나아갈 방향, 곤충을 이용한 소득창출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날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2018예천식용곤충 팜파티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이 식용곤충의 맛과 영양, 기능성을 알게 되고 식용곤충 유통확대와 소비촉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