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장군인사에서 지난 8일 합참의장, 육·공군 참모총장 등 대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 김병주 3군단장을 임명했다.
김병주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55)은 육사40기로 3군단장, 육군 미사일사령관 30사단장, 합참 전략기획차장 등을 역임한 야전과 포병작전 전문가다.
김병주 부사령관은 유엔 정전 감시단, 미 중부사 파견, 연합사에서 다년간 대미 업무를 수행한 대미 정책분야 전문가로서 상하 의사소통을 중시하면서 부하들이 자발적으로 업무에 전념하도록 유도하는 등 합리적 부대관리 능력을 구비해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적임자이며 군내에서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 창의적·열성적인 근무자세를 견지한 장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병주 대장은 은풍초등 5학년(은풍초 43회와 동기) 때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강원도로 전학 황지초등학교~황지중학교~강릉고등학교(17회)와 육군사관학교(40기)를 졸업했다.
김병주 3군단장은 2014년도 재경예천군민회 신년교례회에서 자랑스런 예천출향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부인 장현주(55)씨 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미연합군사령부(韓美聯合軍司令部 ROK-US Combined Forces Command) ROK-US CFC는 1978년 대한민국과 미국 정부의 합의에 의해 대한민국 국군 과 주한미군(USFK)을 통합 지휘하는 군사 지휘기관이다.
사령관은 미국군 대장, 부사령관은 대한민국 육군 대장이 맡도록 되어 있다. 현재 사령관은 빈센트 브룩스대장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 기지에 주둔하고 있다.
한미연합사령부의 부사령관. 계급상으로는 대한민국 육군의 4성 장군, 즉 대장이다. 국군 대장 8명의 의전서열은 '합동참모의장 육군참모총장 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그외 4성 장군 4명'순이다. 나머지 4성장군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육군의 야전군사령관들 4명 중에서는 진급일이 빠른 순으로 서열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