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토)부터 10월 16일(월)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에 지난 5월 정순이(풍양면 낙상2리)씨에 이어 7월 5일 이재환(풍양면 흥천1리)씨가 축제의 성공기원 마음을 담아 각각 1백만원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지정기부의 뜻을 밝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풍양면 낙상2리 정순이씨는 3년 전부터 현재까지 남부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하면서 농민들이 농기계를 임대하는데 지장 없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동료 간에도 화합하여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평소 남편 김철수(낙상2리 새마을지도자)씨의 기부활동을 보면서 타인에 대한 기부가 자연스럽게 몸에 배였으며 본인의 적은 월급을 매달 아껴 예천군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할 방법을 남편과 모색하던 중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기부하게 되었다.
또한, 풍양면 흥천1리 새마을지도자인 이재환씨는 풍양에서 태어나 고향을 지키며 새마을지도자 활동에 적극 참여, 도로변 풀베기, 헌옷 모으기 행사 등 지역을 위한 봉사에 혼신을 다하고 있으며 홀로 되신 모친을 지극히 돌보는 등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예천군이 곤충엑스포와 활축제 등으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어 가는 것에 지역민으로서 뿌듯함과 애향심을 가지게 되어 지역을 위해 조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주변의 후원에 감사를 드리며, 기부된 금액은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하여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관리되며, 정부예산처럼 엄격한 수입·지출을 통하여 투명하게 관리, 사업종료 후 성과보고 및 정산까지 기부자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