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21일 오전 11시 예천군노인복지관 강당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에게 읽고 쓰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성인 문자해득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성인 문자해득교육은 예천군노인복지관에 위탁해 수준별로 1∼3단계(초급.중급.고급)과정으로 마련되며 지역 어르신들 50여명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으로 주2회 진행된다.
군에서는 배움을 가져야 할 시기에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한글을 깨우치지 못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한글교육과 함께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글 퀴즈대회, 백일장 참여 등으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화교육, 평생학습축제 및 공공도서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습과 재미를 더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어 매년 교육생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예천군 관계자는 “성인문자해득교육으로 어르신들이 한글 학습은 물론 의사전달 능력 향상과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키우는 평생학습의 기회가 되어 지역사회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