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 녹색희망연합(회장 황세창)는 2일 오전 8시부터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천면 소재지 환경정화 활동 후 내성천 일원에서 생태계 파괴와 농작물 피해의 주범인 가시박 제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제거활동은 내성천과 소하천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외래잡초 가시박을 제거하기 위해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전 회원이 구슬땀을 흘리며 내성천 일원 2㎞구간에 걸쳐 작업을 실시했다.
이현준 군수는 현장을 찾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인 가시박 제거를 위해 애쓴 회원들을 격려하고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지역마다 외래식물 퇴치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세창 감천면 녹색희망연합회장은 “농사일도 중요하지만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가시박을 제거하는 일이 지역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아주 중요한 일이라 여겨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자연이 잘 보존된 맑고 깨끗한 감천면 만들기에 녹색희망연합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