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군수는 지난 2일 용궁면 무이들에서 용궁회룡포 원예회 수박작목반(대표 박원식) 및 예천 수정벌 공급협의회(대표 안우상)와 현장 간담회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이 군수가 군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정벌(꿀벌) 공급사업의 실질적인 성과와 재배농가의 애로 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해 군정에 반영함은 물론 친환경 고품질 용궁수박 옛 명성회복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예천군의 시설수박 재배 총 면적은 120여ha로, 이번 용궁, 개포 농가 103호, 74.5ha에 수정벌 1,110통을 공급하고 현장 시연을 가졌다.
수정벌을 활용한 수정작업 시간이 기존 21~45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어, 일반 농업인은 물론 여성과 고령 농업인들에게 특히 환영을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수정벌을 이용해 생산된 수박은 모양이 좋고 당도 역시 높아,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확대를 건의했다.
이현준 군수는 이날 수정벌 공급 농가 간담회에 이어 시설 수막재배하우스, 보온 부직포 자동개폐장치 설치하우스 농가를 잇따라 방문해 사업의 편리성과 기대 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농업인들에게 지속적인 확대지원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