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효자면 고항리(이장 손종대) 주민들은 지난 29일 (재)예천군민장학회(이사장 김학동)를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고항리 남상노 전 노인회장이 마을 발전을 위해 기탁 한 500만 원 중 예천군을 위해 보람된 일에 쓰고자 마을주민들이 회의를 거쳐 인재 육성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게 됐다.
남상노 노인회장은 “마을주민들의 화합에 작게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탁한 기금을 마을주민들이 장학금으로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학동 이사장은 “예천 교육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회장님과 마을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데 사용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항리 마을주민들은 평소에도 마을 화합과 소통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바빠지는 농사철을 앞두고 남상노 회장이 기탁한 기금으로 지난 4월 18일에는 주민 전체가 강원도 일원에 주민 단합대회를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