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부터 희망2014 나눔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성금과 물품을 전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예천군 감천면 대맥리 김수호씨는 4일 오후 5시 예천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75포대/20㎏(3백여만원 상당)을 기탁했으며, 호명면 종산리 부국농원 대표 이태주씨와 예천로타리클럽에서는 6일 오후 2시 호명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을 전했다.
이태주씨는 예천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정부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3가구에 대하여 150만원(각 50만원)의 성금과 예천단샘로타리 회원으로부터 지원받은 물품(황중가 회원 다과빵 3통, 우경아 회원 우족 3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김수호씨는 "오래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씩 나눠가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해 늘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에 적으나마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고 홀가분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주씨는 "추운 겨울철이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더 춥게 느껴지기 때문에 지역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실천하는 작은 기부가 사랑의 시작이 되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소식이 추운 겨울날 훈훈한 감동으로 전해지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다.